요즘 스토리 텔링 (Story telling)이 대세입니다.
사과 한쪽에도, 돌 하나에도 스토리를 넣으려고 하고
언젠가 읽었던 롤프 예센의 Dream Society에서도 꿈과 감성을 파는 사회를 강조하고
이야기를 강조 하였습니다.
그러다가 생각했습니다.
우리 선다원에도 뭔가 스토리를 만들어 봐야겠다고.
문득 네**를 통해 위성 사진을 보았습니다.
위에서 넓은 시야로 보니 농장의 주위로 난 길의 모습이
왠지 Heart 모양 같습니다.
'아. 선다원에 오면, 선다원의 녹차를 마시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
이야기를 한번 만들어 볼까?' 하다가 너무 인위적이고, 억지스럽고,
진부하다고 생각 되어 그만 두었습니다.
그것보다 이 길을 만들기 위해 청춘과 피와 땀, 눈물을 다 바치신
저희 부모님의 고생이 떠올랐습니다.
자식들 공부 시키기 위해, 남 부끄럽지 않게 키우기 위해
말 없이 보여 주신 희생이 떠올랐습니다.
스토리 텔링 한 번 만들려고 하다
효자가 되어버린 밤입니다.
내일 아침 일찍 부모님께 안부 전화 드리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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